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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록

버블 영화 리뷰 (스포 O)

by 곰은 사람을 찢어 2023. 1. 11.

<버블>

 

거품에서 탄생한 의문의 소녀와 거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의 소년이 만나게 되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려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적은 것 뿐입니다.

이 영화를 비판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니 유의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소개
  • 감독: 아라키 테츠로
  • 각본: 우로부치 겐
  • 공개: 2022. 04. 28. (NETFLIX)
  • 출연: 시손 준, 리리아, 미야노 마모루, 카지 유우키, 하타나카 타스쿠, 히로세 아리스, 센본기 사야카, 이노우에 마리나, 미키 신이치로
  • 장르: 일본 작품, SF 영화, 로맨스 애니메이션, SF & 판타지 애니메이션
  • 영화 특징: 진심 어린, 흥미진진, 로맨틱
  •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 상영 시간: 1시간 40분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줄거리 소개

평화롭던 어느 날 세계 각지의 하늘에서 의문의 거품이 내려옵니다. 이 거품으로 인해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 등 세상은 큰 혼란에 휩싸이고, 도쿄 중심부에서의 대폭발로 인해 도쿄는 거대한 거품의 둘러싸이게 됩니다.

 

도쿄 바닥에 쌓인 거품이 터지며 물로 변해 사람이 살기엔 힘든 환경이 되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 도쿄는 폐허가 됩니다. 폐허가 되어 거주 금지구역으로 변한 도쿄 안에 감포현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찾아와 불법거주자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의 생필품을 걸고 '도쿄 배틀크루'라는 파쿠르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중 '블루 블레이즈'라는 팀의 에이스인 히비키는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보다 민감한 청각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그러던 어느 날 히비키는 폐허가 된 도쿄타워를 오르는 연습을 하다 물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거품에서 탄생한 한 소녀가 히비키를 구해주고 그 소녀는 히비키를 따라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갑니다. 

 

소녀는 히비키의 파쿠르 팀 블루 블레이즈에 합류하게 되고 같이 생활하면서 히비키는 자신이 살아왔던 삶에 큰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총평

이번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버블'은 영화의 개연성에서 조금의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초반 우타는 어떻게 다른 평번한 버블들과는 달리 생각하고 움직이는 등의 자아를 가지고 있었으며, 우타의 등장 이후 같은 팀으로 활동하게 된 우타는 히비키에게 '도쿄 배틀크루'의 핵심인 파쿠르에 대해 배우는데 이때 한번 보기만 해도 모든 동작을 손쉽게 따라 하는 장면이나 우타가 히비키에게 닿으면 다시 버블(거품)로 되돌아가는 장면은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또한 영화 중반부에서 빌런 역할로 나오는 파쿠르팀인 언더테이커는 돈을 위해서 게임에 참여하는데, 좀 더 자극적인 경기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납치하고 특수 장비를 착용하는 등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타가 참여한 블루 블레이즈팀에 너무 무력하게 져버리지 않았나 생각이 들 만큼 너무 결말 부분을 위해 애매하게 만들어진 캐릭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타의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 마코토가 읽어준 이야기인  '인어공주'와 비슷했는데, 이것 또한 충분한 설명 없이 그저 이야기만 풀어내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총평가를 말하자면 영화에 사용된 소재인 파쿠르나 인어공주 이야기 등이 자연스럽게 융화된 느낌은 들지 않았고, 캐릭터성도 그저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작화는 특출나진 않고 무난한 느낌이었지만 거품이나 물의 작화 느낌은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심심한데 볼 만한 영화가 없을시의 킬링타임용 영화정도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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